오토캐드 메뉴창이 안 뜰 때 초간단 해결방법

오토캐드 메뉴창이 안 뜰 때가 있습니다. 일하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메뉴창이 사라지면 업무도 진행이 안되고 답답하실 겁니다. 사라질 때만큼이나 간단하게 다시 오토캐드 메뉴창을 불러오실 수 있습니다. 그 방법과 함께 몇 가지의 팁을 더 드리겠습니다. 읽어보시면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토캐드 Ctrl+숫자 단축키

오토캐드에는 수많은 명령어가 있고 각각의 명령어는 단축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무에 많이 적용할만한 단축키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Ctrl 키와 숫자키를 조합한 단축키들입니다. 설계직에 종사하고 있고 캐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이 외에도 Ctrl 키와 숫자를 조합하면 다른 명령어들이 입력됩니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 Ctrl+1 : 특성창

오토캐드에는 특성 창과 빠른 특성창이라는 게 있습니다. 특성 창을 켜고 객체를 선택하시면 이 객체가 무엇인지, 레이어가 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간략하게 나타내주는 것이 빠른 특성창입니다. 흔히 알고계시는 특성창 단축키는 CA 또는 PR일 겁니다. 하지만 Ctrl+1을 누르시면 특성창을 좀 더 빠르게 켜겨나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객체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빠른 특성 창은 사실상 시야만 가리지 딱히 필요 없습니다. 이럴 때는 Ctrl+Shift+P를 누르시면 없어집니다.

 

 

• Ctrl+8 : 계산기

설계직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계산기를 사용하십니다. 대부분은 아마 대학교 때 썼던 카시오 공학용 계산기를 모니터 근처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실 겁니다. 그러나 실무에 들어가게 되면 사칙연산을 제외하고는 거의 공학용 계산기의 기능을 쓸 일이 없습니다. 바빠 죽겠는데 굳이 공학용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럴 때 오토캐드의 계산기를 사용하세요. 오토캐드의 계산기는 계산했던 지난 기록도 저장해줍니다. 오토캐드 계산기의 기본 단축키는 QCA입니다. 하지만 Ctrl+8을 누르시면 계산기를 빠르게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 Ctrl+9 : 명령어 입력창

메뉴창뿐만 아니라 오토캐드를 사용하다 보면 명령어 입력창이 없어질 때도 있습니다. 업무적으로 봤을 때 메뉴창보다 더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럴 때는 Ctrl+9를 누르시면 간단하게 명령어 입력창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 명령어 입력창을 드래그해서 이동할 수 있고, 창의 하단에 완전히 붙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붙인 후에 위로 드래그하시면 지난 명령어를 많이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 Ctrl+0 : 리본 메뉴

대부분 없어져서 당황하시는 메뉴창입니다. 정식 명칭은 리본 메뉴라고 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Ctrl+0를 누르시면 빠르게 리본 메뉴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아마 이 내용 때문에 글을 읽고 계실 텐데요. 설계직에 오래 일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조금만 연차가 쌓이시면 리본 메뉴는 전혀 안 씁니다. 오히려 화면만 차지해서 끄고 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