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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정보

오토캐드 오스냅(OSNAP) 활용하기

by ★☆☆☆ 2021. 4. 27.

오토캐드에는 오스냅(OSNAP)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초보를 탈출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오토캐드 실력이 늘 것입니다. 오스냅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꿀팁을 적어봤습니다. 꼭 읽어보시고 직접 해보시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스냅이란?

오스냅은 객체의 특정 부위를 선택할 때 내가 원하는 곳을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설계 업무를 한 지가 오래됐고, 오토캐드가 능숙해도 여전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특히 복잡하고 정확한 도면을 그려야할 때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단축키 OS를 입력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오스냅 설정창이 나옵니다.

 

 

오스냅 설정창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오스냅은 끝점, 중간점, 중심, 노드, 사분점, 교차점, 연장선, 삽입점, 직교, 접점, 근처점, 가상 교차점, 평행이 있습니다. 실무에서 주로 쓰이는 것은 끝점, 삽입점, 중간점, 직교, 중심, 근처점, 교차점 정도입니다. 오스냅을 이용하는 세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설정창에서 본인이 주로 쓰는 점들을 체크해두고, 중요한 점을 잡을 때는 Shift+우클릭을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 설정창에서 선택

오스냅 설정창을 켜서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설정창에서 필요한 점들을 체크하고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선택한 이후에는 특별한 명령을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오스냅이 잡힙니다. 반대로 설정창에서 모든 체크를 해제하시면 아무런 오스냅도 잡히지 않습니다.

 

 

  • 단축키 입력

오스냅도 단축키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끝점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만약에 빈 공간에 선을 하나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선의 끝점에서 시작하는 두 번째 선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L을 입력하신 다음, End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End를 입력하는 것은 끝점을 잡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시면 End를 입력했을 때 끝점 외의 다른 점은 잡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오스냅은 한 번에 하나씩만 잡기 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 끝점 외의 다른 점들도 각각의 단축키가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이 방법은 왼손의 움직임이 커지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 Shift+우클릭

실무에서 가장 유용하고,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단축키를 입력하는 것과 결과는 같습니다. 그러나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오스냅을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축키 입력 방법에서와 같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두 번째 선을 그릴 때 L을 입력하신 다음, Shift+우클릭+E를 입력하시면 끝점이 잡힙니다. 각 점들의 단축키는 설정창에서 나오는 것과 같고, Shift+우클릭까지 입력하시면 다 나옵니다. 단축키 입력 방법과 가장 큰 차이는 왼손의 움직임입니다. End를 입력하려면 왼손이 n을 찾아야 하고, 잘 못 찾는 경우에는 눈으로 키보드를 보게 됩니다. 반면에, Shift+우클릭+E는 양손과 눈을 모두 움직이지 않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인 것 같지만 이런 차이 하나하나가 업무 속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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