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기초 폴리선 만들기 (Join, Pedit, Bpoly)

오토캐드에서 폴리선은 다양한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편집이 용이하기 때문에 폴리선이 아닌 선들을 합쳐서 폴리선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 개의 선들을 합쳐서 폴리선으로 만드는 명령어들이 있습니다. 알아두시고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폴리선 만들기 (Join, Pedit, Bpoly)

오토캐드에서 폴리선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명령어로 Join, Pedit, Bpoly라는 명령어가 있습니다. 이 명령어들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폴리선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들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세 명령어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의 명령어 사용 방법을 읽어보시고 한 번씩 따라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Join

선들을 합쳐서 폴리선으로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단축키는 J입니다. 그다음 폴리선으로 만들고 싶은 연결된 선들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선들이 합쳐져서 폴리선이 되고 명령어가 종료됩니다.

 

 

• Pedit

이 명령어의 원래 목적은 폴리선을 다양한 형태로 편집하는 데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명령어로도 선들을 합쳐서 폴리선으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폴리선 편집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선들을 합쳐서 폴리선으로 만든 후에도 명령어가 종료되지는 않습니다. 폴리선을 만든 후에 다시 esc를 누르는 등의 입력으로 따로 명령어를 종료해야 합니다.

 

먼저,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단축키는 PE입니다. 그리고 폴리선으로 만들고 싶은 연결된 선들 중에서 아무거나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때 폴리선을 선택한다면 곧바로 폴리선을 편집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메뉴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선을 선택하면 폴리선으로 전환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스페이스 바를 한 번 누르면 원래의 세부 메뉴가 나타납니다. 그중에서 결합을 선택하거나 또는 J를 입력합니다. 그다음에 결합할 선들을 모두 선택하고 스페이스 바를 입력하면 선들이 합쳐지고 폴리선이 됩니다.

 

 

• Bpoly

이 명령어는 단순하게 선들을 합치는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선의 경계를 작성합니다. 따라서 이 명령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의 두 가지 경우와는 다르게 폐합된 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선들이 사각형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명령어의 사용 방법 자체는 첫 번째에 나왔던 Join과 비슷합니다.

 

먼저,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단축키는 BO입니다. 그러면 작은 창이 하나 나옵니다. 바로 보이는 '점 선택'이라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창이 없어지면서 내부 점 선택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폴리선으로 만들고 싶은 폐합된 선들의 내부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명령어가 종료됩니다.

 

이 명령어는 단순히 경계만 작성하는 것입니다. 명령어가 종료된 후에 객체를 선택해보면 폴리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폴리선을 다른 곳으로 이동해보시면 그 밑에 원래의 선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업 상황에 따라서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시면 업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