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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정보

자취방 선택하는 현실적인 기준!

by ★☆☆☆ 2021. 4. 25.

1인 가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취를 하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학교 신입생 분들일 것 같습니다.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해서는 자취방을 선택하는 기준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것들을 중점으로 자취방을 선택해야 하는지 적어봤습니다. 집을 보러 가시기 전에 꼭 읽어보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집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지식도 없이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갑자기 대학교에 가게 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집을 구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처음 집을 구할 때 모든 부모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은 잘 나오는지, 보일러는 잘 되는지 확인해야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 것들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사실 상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물이 안 나오거나 보일러가 안 되는 집은 없습니다.

 

저도 자취를 합니다. 제가 처음 구했던 자취방이 있습니다. 그 집에 살면서 몸소 느끼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중요한 점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조건 넓은 집

구하시는 방이 전세든 월세든 상관없습니다. 가격대가 비슷하다면, 조금이라도 더 넓은 집에 사는 게 좋습니다. 자취방을 처음 구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혼자 살 건데 집이 그렇게 넓어봤자 청소하기만 귀찮고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취를 하다 보면 처음의 환상과는 다릅니다. 혼자서 오래 살다 보면, 타고 나기를 정말 깔끔한 성격이 아니고서는 청소를 점점 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이 쓸데없이 넓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살다보면 어느샌가 집 안에 나의 살림이 채워집니다.

 

 

넓은 화장실

처음 집을 고르실 때 대부분은 내가 주로 생활할 공간을 위주로 봅니다. 즉, 방의 크기를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화장실 또는 욕실의 크기는 별로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세면대의 물만 잘 나오고, 변기의 물만 잘 내려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살아보면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의 집에서 살 때는 생각조차 안 하던 화장실의 크기가 와 닿기 시작합니다. 방의 크기만 생각하고 집을 고르면 보통은 화장실이 좁습니다. 직접 살아보고 화장실에서 씻어보면 좁아서 불편하기도 하고 사방으로 물이 튑니다.

 

여자분들의 경우에 특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여자분들은 머리카락이 남자들보다 길고 무겁기 때문에 많이 빠집니다. 그래서 보통 헤어 드라이기를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좁으면 샤워할 때 헤어 드라이기의 전기코드에 물이 튈 수 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를 수납장 안에 넣어놔도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화장실이 좁기 때문에 똑같이 샤워를 해도 화장실의 습도가 급상승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헤어 드라이기를 수납장 안에 넣어놔도 전기코드에 습기가 찹니다. 이런 상태에서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시면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미 계약이 끝나고 나서 샤워하다가 이걸 깨달아봤자 돌이킬 수 없습니다. 부디 집을 보러 다니실 때 방이 좀 작아지더라도 화장실의 크기를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온수를 켜볼 것

최근의 신축 건물들은 이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자취를 하면 돈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된 건물에 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집을 보실 때는 화장실이나 싱크대의 수압을 확인하실 때 온수를 켜보셔야 합니다. 냉수는 오래된 건물에서도 잘 나옵니다. 그러나 온수를 켜보시면 수압이 급격하게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된 주방

자취를 시작하신다면 자취 요리의 꿈을 꾸고 계실 겁니다. 꼭 요리에 취미가 있지 않아도 최소한 라면은 끓여먹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작은 방 전체에 냄새가 퍼집니다. 보기에는 집이 더 좁아 보일 수 있지만 주방이 분리되어 있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같은 취사도구와 가까운 곳에 창문이 있어서 환기가 쉬운 곳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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