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는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작업자에게 맞는 마우스 설정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토캐드에서 마우스 커서의 기본적인 설정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설정으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마우스 커서 설정
설계직 종사자의 경우에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오토캐드를 이용한 도면 작업에 쓰게 됩니다. 따라서 오토캐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업무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마우스 커서의 설정은 기본적인 것이지만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 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 마우스 기본 설정
오토캐드에서 마우스 커서에 대한 설정을 하기 전에 윈도에서 마우스 자체의 설정을 바꿔줘야 합니다. 윈도 10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윈도의 '설정'으로 들어가셔서 '장치'를 선택합니다. 왼쪽의 '마우스' 탭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마우스의 기본 단추, 커서의 속도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외의 설정은 화면의 오른쪽에 있는 '추가 마우스 옵션'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십자선 크기 설정
오토캐드에서 마우스 커서의 주변을 보면 십자가 모양으로 선이 있습니다. 이 선은 오토캐드에서 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오토캐드를 처음 접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조금만 오토캐드에 익숙해지시면 이 십자선이 없어도 업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계 업무의 특성상 마우스 커서의 이동이 굉장히 많고 빠릅니다. 따라서 십자선이 너무 짧으면 작업 중에 커서를 못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보기에 도면 작업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길이로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캐드의 작업창에서 '옵션'을 불러옵니다. 옵션의 단축키는 OP입니다. 화면 상단의 메뉴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옵션의 창이 열리면 두 번째에 있는 '화면 표시'라는 탭을 선택합니다.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십자선 크기'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서 십자선의 크기를 최대 100까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100으로 설정하시면 마우스 커서가 어디에 있든 작업창의 끝까지 십자선이 표시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15로 사용했습니다.
- 확인란 크기 설정
오토캐드의 작업창에서 마우스 커서는 사각형의 모양을 가집니다. 이 사각형을 확인란이라고 합니다. 확인란이 클수록 객체나 정점을 선택하기 쉬워집니다. 확인란이 작을수록 복잡한 도면에서 마우스 커서의 활동이 자유로워집니다.
오토캐드의 작업창에서 '옵션'을 불러옵니다. 옵션의 창이 열리면 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있는 '선택'이라는 탭을 선택합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확인란 크기'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조준창 크기 설정
도면을 작업할 때 오스냅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명령어를 입력하고 마우스 커서를 객체에 가까이 가져가면 작업자가 설정한 오스냅이 객체에 나타납니다. 이때 객체와 마우스 커서의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조준창 크기 설정입니다. 마우스 커서를 기준으로 주변 객체의 오스냅을 감지해주는 레이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준창 크기가 클수록 객체와 마우스 커서의 거리가 멀어도 오스냅이 나타납니다.
오토캐드의 작업창에서 '옵션'을 불러옵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에 있는 '제도'라는 탭을 선택합니다. 탭 내의 메뉴 중 오른쪽에 있는 '조준창 크기'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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