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기초 모깎기(Fillet)

모깎기는 모따기와 비슷한 기능입니다. 모깎기는 다양한 분야의 설계업에서 사용되는 명령어입니다. 모깎기에 대한 간단한 사용 예시와 함께 사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을 읽어보시고 각자 종사하시는 분야에 적용해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모깎기 (Fillet)

본 블로그에서 모깎기와 비슷한 모따기라는 명령어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 '모따기'를 검색하시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따기와 모깎기의 차이점은 간단합니다. 모따기는 두 선 사이에 대각선으로 꺾인 선을 하나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모깎기는 두 선 사이에 호의 형태로 된 곡선을 하나 만드는 겁니다. 모깎기(Fillet) 명령어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따기 명령어를 다룰 때도 토목 분야의 예시를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토목 설계업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경우는 보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역자 형태로 꺾인 보도를 걸어가 보신 적이 많을 겁니다. 그런 보도의 코너 부분이 호의 형태를 띤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겁니다. 이렇게 보도의 꺾인 부분을 곡선으로 설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차들이 지나가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토목 설계에서 이런 보도의 곡선 형태를 오토캐드로 설계할 때 쓰는 명령어가 모깎기입니다.

 

 

 

• 기본 사용 방법

모깎기는 모따기와 비슷한 기능이지만 좀 더 간단합니다. 기역자의 형태로 그린 두 선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먼저, 모깎기(Fillet)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단축키는 F입니다. 그다음 두 선을 선택하면 끝입니다. 그러면 두 선이 이어지는 곳에 호의 형태로 새로운 선이 생깁니다.

 

 

• 반지름

모깎기는 반지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모따기에서 모따기 거리를 지정한 것과 비슷합니다. 모깎기 명령어를 입력하면 나타나는 세부 메뉴 중에서 반지름을 선택하거나 또는 단축키 R을 입력합니다. 여기서 모깎기 후에 생기는 호의 반지름을 지정하시면 됩니다.

 

 

• 자르기

모따기에서의 자르기와 같은 기능입니다. 모깎기 명령어를 입력한 후에 나타나는 세부 메뉴 중에서 자르기를 선택하거나 단축키 T를 입력합니다. 그 후에 한번 더 자르기를 입력하거나 또는 단축키 T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모깎기 명령어가 실행된 후에 원래의 두 선이 이어지는 부분은 삭제됩니다. 이 부분을 삭제하고 싶지 않다면 자르지 않기를 선택하거나 또는 단축키 N을 입력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