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앤 소울 2' 엔씨소프트의 희망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출시 전에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글을 읽으시고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

엔씨소프트에서 제작하고 배급하는 게임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 넥슨과 함께 국내의 3N이라고 불리는 게임 회사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넷마블이나 넥슨보다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얼마나 많은 흥행을 이뤄낼 지에 따라서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크게 바뀔 것 같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뿐만 아니라 사전 캐릭터 생성과 사전 문파 창설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것은 게임을 출시하기 전에 얼마나 유저들이 모여들지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을 재밌게 플레이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이번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전작과 비교해서 게임 내의 스토리나 그래픽을 제외하면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토리나 그래픽적인 부분은 솔직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대부분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크게 관심이 없는 부분입니다. 유저들을 유입시키려면 뭔가 색다른 콘텐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엔씨소프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012년에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롤 플레잉 게임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은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전작을 플레이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바일로도 출시했었지만 pc판과 비교했을 때 매우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이 많은 인기를 끌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의 컨트롤 때문입니다. 단순히 몬스터를 공격해서 잡는 게 아니라 보스급 몬스터에게 2명 이상의 팀원이 힘을 합쳐서 기절, 다운 등의 상태 이상을 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가 큰 기술을 쓸 때는 다양한 저항기를 이용해서 저항할 수 있고, 저항 시에만 발동되는 직업별 특별한 기술들도 있습니다.

 

최근 게임 순위를 역주행하고 있는 로스트 아크에도 비슷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의 공격을 저항한다는 시스템 자체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 훨씬 더 먼저 도입했고, 잘 부각되어 있었습니다. 로스트 아크가 재밌었다면 분명히 블레이드 앤 소울을 더욱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겁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출시 당시에 상당한 그래픽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스트 아크보다 6년이나 먼저 출시했지만 그래픽은 육안으로 봤을 때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