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완결 드라마 추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 보내기 좋은 킬링타임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등 취미를 찾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완결 드라마입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집에 계신다면 읽어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 구르미 그린 달빛을 안 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회사 생활로 매우 바쁘기도 했고, 드라마를 챙겨볼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도 체력도 없었습니다.

 

최근에 저 또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볼만한 드라마를 찾다가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본 드라마라는 걸 알면서도 추천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2016년 8월 22일에 시작해서 2016년 10월 18일까지 방영된 18부작의 드라마입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네이버의 웹툰이 원작입니다. 박보검, 김유정 등이 출연했습니다. 박보검은 왕세자 이영, 김유정은 홍경래의 딸인 홍라온 역을 맡았습니다.

 

역적 홍경래의 딸인 홍라온은 어머니와 함께 숨어서 삽니다. 신분을 감추기 위해 어릴 때부터 삼놈이라는 이름을 쓰며 남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납치되어 궁의 내시로 팔려갑니다. 홍라온은 왕세자의 내시를 맡게 되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집니다. 왕세자 이영은 자신의 아버지인 왕을 허수아비처럼 세워놓고 정사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왕실의 세력들과 힘겨운 싸움을 해나갑니다. 결국 부패한 세력들을 모두 몰아내고, 이에 큰 공을 세운 홍라온의 모든 죄를 사합니다. 홍라온과 이영은 사랑을 계속하며 드라마가 끝납니다.

 

드라마의 소재나 줄거리만 보면 진부한 사극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영과 홍라온의 사랑은 초반부터 시작되지만 드라마의 중반까지도 이영은 홍라온이 여자라는 것을 모릅니다. 여자가 남장을 하고 살아가고, 왕세자가 내시를 사랑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전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왕세자 이영의 동생인 이명은 공주와 정덕호라는 캐릭터의 사랑도 드라마의 개그 요소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인 스토리를 제외하고, 다양한 재밌는 스토리들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왕실의 부패한 세력들과 싸워나가는 무거운 내용과 코믹한 주변 요소들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2016년도에 방영된 드라마지만 전체적으로 촌스러움이 없습니다. 영상 자체도 5년이나 됐지만 오래됐다는 느낌이 없고 깨끗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고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굉장히 재밌게 본 드라마에 속합니다. 혹시나 안 보셨다면 꼭 보시고, 이미 보신 분들도 다시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